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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지식재산권 뉴스

      초지능화 시대 향해 가속 중인 ‘인공지능 가속기’
      • 작성일2022/09/28 09:21
      • 조회 851
      초지능화 시대 향해 가속 중인 ‘인공지능 가속기’
      - 인공지능 가속기 관련 특허 출원 최근 10년간 연평균 15%로 증가 -
      - 미중 경쟁 속에서도 국내의 활발한 연구개발로 미래 전망 밝아 -

       

      # 지난 ‘20년 애플은 자사 컴퓨터용 칩*인 엠1(M1)을 발표하였다.

      ’21년에는 테슬라가 자율주행 학습용 슈퍼컴퓨터를 위한 칩인 디1(D1)을 발표하고, 구글은 텐서라는 칩을 발표하였다. 

      이와 같이 정보 기술 대기업(빅테크)들의 전용 칩 발표가 연달아 나타나고 있다. 

      전용 칩 개발 대유행의 주요한 이유는, 자신의 소프트웨어의 인공지능 기능을 좀 더 빠르게 수행하기 위한 것이다. 

      즉, 인공지능 가속기가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이 되어 가고 있다.
      * 반도체로 구현된 전자회로의 집합으로, 전자기기에서 연산 및 논리 처리를 담당하는 부품

       

      □ 특허청(청장 이인실)에 따르면, 지식재산권 5대 강국(IP5: 한·미·일·중·유럽)에 신청된 인공지능(AI) 가속기 관련 특허출원은 최근 10년간(‘11~’20) 연평균 15%로 증가하였다. [붙임 1]

      ㅇ 특히, 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으로 개발 대유행이 일기 시작하여 최근 5년간(‘16~’20) 연평균 26.7%로 급증하는 등 기술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
       【인공지능 가속기】

      □ 인공지능을 구현하고 실행하기 위한 전용 하드웨어에 적용된 기술 말한다. 

      인공지능이 본격 등장한 2010년대 초에는 중앙 처리 장치(CPU), 그래픽 처리 장치(GPU), 메모리 등 범용 컴퓨터 부품을 이용해 구현했으나, 

      점점 인공지능만을 위한 독자적인 하드웨어인 인공지능 가속기가 속속 개발되어, 현재는 머신러닝, 딥러닝 등의 소프트웨어 영역과 함께

      하드웨어 영역으로서 인공지능 산업의 한 축을 담당하고 있다.


      □ 출원인 국적별로 살펴보면, 미국이 45%로(2,255건) 가장 높고, 중국 23.1%(1,156건), 한국 13.5%(677건), 일본 10.1%(504건), 유럽 5.3%(267건)를 자리하고 있다. [붙임 1]

      ㅇ 지난 5년간(‘16~’20) 주요국의 출원 건수는 직전 동기(‘11~’15년) 대비 평균 3.4배(1,129건→3,879건) 증가한 반면 우리나라는 7.5배(80건→597건) 늘어났고, 

      출원인 수도 주요국이 평균 2.8배(243명→685명) 증가하는 동안 우리나라는 3.8배(23명→ 88명) 늘었다. [붙임 2]

      - 이는 인공지능 가속기에 대한 국내 연구개발이 활발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, 향후 출원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.

      □ 다출원 순위를 살펴보면, 1. 인텔이 438건(8.7%)으로 1위를 차지했으며, 이어 2. 삼성전자가 272건(5.4%), 3. 캠브리콘 262건(5.2%), 4. 아이비엠(IBM) 158건 (3.2%), 5. 구글 151건 (3.2%) 순이었다. [붙임 3]

       ㅇ 국내기업중 다출원 순위는 1. 삼성전자, 2. 한국전자통신연구원(58건), 3. 에스케이(SK)(45건), 4. 스트라드비젼(30건), 5. 서울대학교(27건) 순이고, 한국과학기술원, 포스텍 등이

        그 뒤를 잇는 등 정보 기술(IT) 분야의 기업과 대학·연구소의 활약이 두드러졌다.

       □ 특허청 박재일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 “초지능화 시대로 접어들면서 인공지능이 빠르게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게 해주는 ‘인공지능 가속기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, 

      향후 기술 주도권 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”이라며, “우리나라가 인공지능 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기 위해서는 기반기술인 인공지능 가속기의 혁신적인 핵심 특허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”고 말했다.

       

      <출처: 2022년 9월 19일 대한민국 특허청 보도자료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