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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비대해지는 클라우드, 엣지 컴퓨팅이 해결한다
      • 작성일2022/12/13 09:30
      • 조회 746
      비대해지는 클라우드, 엣지 컴퓨팅이 해결한다

      - 10년 새 엣지 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특허출원 3.5배 증가 -

      - 미 중 강대강 경쟁 속에, 한국 특허출원 성장률 세계 2위 -

       

      □ 사물인터넷(IoT) 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클라우드 서버가 처리해야하는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. 서버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 사용자 단말에서 일부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는 ‘엣지 컴퓨팅’이 떠오르고 있다.
       
      ㅇ 엣지 컴퓨팅은 중앙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의 클라우드 서비스와 달리, 센서, 사용자 단말기 등 데이터가 발생하는 주변(엣지)에서 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. 데이터 부하와 응답시간을 감소시켜, 실시간 서비스가 가능하게 한다. 자율주행, 몰입형 서비스(AR/VR) 및 스마트 팩토리/팜 등에서 활용되고 있다.
       
      ㅇ 엣지 컴퓨팅 시장은 매년 45%씩 성장해 ’27년에는 48억5천만 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*되며, 그만큼 기술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.
      * MarketsAndMarkets, Edge computing Market, 2020.8.

       
      □ 특허청(청장 이인실)에 따르면, 주요국 특허청(IP5: 한?미?일?중?EU)에 출원된 엣지 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특허가 최근 10년(’11~’20) 사이 3.5배 증가(1,033건 → 3,659건)한 것으로 나타났다. [붙임 1]
       
      □ 출원인의 국적별로는, 미국이 40.8%(8,228건)로 가장 많고, 중국 35.5%(7,175건), 일본 5.8%(1,169건) 순이었다. 우리나라는 3.8%(776건)로 4위를 차지했으며, 독일이 3%(602건)로 5위였다. [붙임 1]
       
      ㅇ 특히 우리나라의 출원 증가율은 연평균 15%로 중국(35.2%)에 이어 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, 최근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 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가 매우 활발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. [붙임 1]
       
      □ 주요 출원인을 살펴보면, 1위마이크로소프트(2.3%, 460건), 2위애플(2.1%, 427건), 3위인텔(1.9%, 387건), 4위메타(1.5%, 295건), 5위구글(1.4%, 281건) 등 미국의 정보기술 대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. [붙임 2]
       
      ㅇ 국내 출원인 중에서는 삼성(1.2%, 250건)이 가장 많이 출원했고, LG(65건), 전자통신연구원(ETRI)(38건) 순이었다. 그 뒤를 이어 벤처기업인 (주)자비스넷이 4번째로 많은 출원(15건)을 했다. [붙임 2]
       
      □ 세부 기술분야별로는 가상현실(VR)과 증강현실(AR)과 같은 몰입형 서비스 분야(7,322건)와 제조/농업 분야(7,309건)의 출원이 많았으며, 통신 프로토콜 분야(5,666건), 인공지능(AI) 학습모델 분야(2,231건), 자율주행 분야(273건) 순이었다. [붙임 3]
       
      ㅇ 이중 인공지능 학습모델에 관한 출원이 연평균 49% 증가한 점이 눈길을 끄는데, 향후 인공지능 기반의 엣지 컴퓨팅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. [붙임 3]
       
      □ 특허청 박재일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 “클라우드 서비스 자체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특징으로 인해 대기업이 앞서가고 있으나, 사물인터넷(IoT) 등과 결합하는 엣지 컴퓨팅에서는 중소 벤처기업들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”라며, “특허청은 우리 중소 벤처기업들이 이 분야의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 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

       

      <출처: 2022년 12월 5일 대한민국 특허청 보도자료>